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식수와 식량 (문단 편집) ==== 술 ==== 완전히 무정부 상태가 되어 아비규환이 되지 않는 한 '마셔서 기분 좋은 것'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일단 물이 모자라 갈증으로 죽게 생겼을 때는 차라리 안 마시는게 더 오래 살아남는다. 술을 마시면 그 8배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말도 있다. 신장에 부담을 주며 땀을 흘리고 소변을 보게 만들기 때문에 수분 흡수가 아니라 수분 배출을 시킨다. 정말 목말라 미치겠는데 술 이외에는 물을 구할 수 없다면 술의 증류를 시도하는 게 낫다. 설산에서 조난당했을 때 술을 마셔서 몸을 데우려 시도하는 것은 영화에는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자살행위다. 술 마시고 몸이 데워진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 자기 체온을 격렬하게 배출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게다가 술로 신경이 무디어져서 졸거나 잠든 상태로 얼어죽을 수도 있으니 절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상처에는 소독용으로 쓰지 않는 게 좋다. [[의약품]]이 있으면 가급적 의약품부터 쓰고, 술은 소독제로서 최후의 수단이다. 그리고 이렇게 할 때도 불순물이 가능한한 적고 향신료가 절대 들어가지 않은 것을 택하는 것이 이롭다. 미국 테네시 주의 이스트테네시 주립대학과 한 재향군인병원에서 보고한 바에 의하면, 40% 알코올은 수돗물로 세척한 것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시중의 소독제도 마찬가지로, 60% 알코올 농도에서 비로소 소독효과가 검증되었다. 상처에 대한 소독용으로 쓸 때는 가급적 불순물이 적고 도수가 높은 술을 골라야 한다. 그러나 이런 술 자체를 구하기가 국내에서는 더더욱 쉽지 않다. 기껏 해봐야 론디아즈 151이나 [[스피리터스 렉티피코와니]] 정도인데 이들 역시 남대문시장이나 깡통시장의 일부 수입시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입수 난이도가 매우 높다. 대형마트에서 흔히 파는 보드카중에는 콘시럽 등 감미료나 향신료를 섞는 제품도 존재하기 때문에 함부로 소독용도로 썼다가 상처가 자극 받아 덧날 확률이 있다. 특히 [[화상]]에 소주 같은 술을 끼얹는 건 금기다. 화상에는 일반 연고나 소독제도 함부로 못 쓴다! 실제로 다리에 화상을 입었는데 소주로 소독하는 바람에 치료기간이 3배로 늘어난 케이스가 존재한다. 다만 심한 화상만 아니면, 소주를 휴지같은 곳에 적혀서 상처부위에 올려놓으면 어느정도 효과는 있다. 술도 일단 알코올이라 기화하면서 열을 빼앗아 가기에 가능하다. 술의 비축은 평범한 재난에 대비할 것인지, 아예 치안이 붕괴되는 아포칼립스를 대비할 것인가에 따라 다르다. 평범한 재난에 대비할 것이라면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 한해 조금 보관해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생존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파일:Stolichnaya.jpg]] 아포칼립스를 대비한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술]]은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__매우__ 중요한 물품이다. 크게 기호식품으로서의 유용함, 물물교환 화폐, 소독, 의약품으로서 중요성을 지닌다. 국가 붕괴 상황에서 돈과 금붙이는 가치를 잃지만 술이 있으면 생필품을 상당수 구할 수 있다. 술은 중독성이 강해 아무리 생필품이 모자라도 알콜 중독자들은 술을 끊지 못한다. 그들은 어디서 위험을 무릅쓰고 약탈을 해오는 한이 있더라도 생필품을 구해서 술과 교환하려 할 것이다. 준비를 아무리 완벽하게 해봤자 재난이 현실이 되면 부족한 생필품이 생길 것이고 그 때 그것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재화가 식량, 술, 담배, 총알 같은 종류이다. 의료용으로는 [[마취]]제, [[진통제]] 대용으로 쓰인다. 수술 안 하고 죽거나 고통으로 쇼크사하는 것보다는 술에 진탕 취하게 만들어서 고통을 줄이고 수술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 이빨 뽑는 것부터 총 맞은 것까지 고루 적용된다. 국가 붕괴 상황에 대비해서 보관해야 할 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도수가 높아야 한다. 적어도 도수가 30도 이상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수]]가 낮은 술은 빨리 상한다. [[맥주]], [[청주(술)|청주]] 등은 유통기한이 1년 이내이다. 와인의 경우도 너무 오래 둘 경우 시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막걸리]]의 경우 한달도 채 가지 못가서 상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양조주]]보다는 [[증류주]]쪽이 장기 보관에 있어서 유리하다. 한국에서 값싸게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비축한다면 [[담금소주]], [[이과두주]], [[고량주]], [[보드카]], 싸구려 양주 등이 가장 적합하다. 한국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 오늘날의 대부분의 [[희석식 소주]]는 높아봐야 25도. 저도주가 유행함에 따라 19도 이하, 심하면 13~14도까지 내려간다. 13~14도 소주는 유통기한을 따로 표시하지 않지만, 장기보관은 안된다. 이점 유의하고 만약 장기 보존을 위한 소주를 찾는다면 도수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나마 25%의 술들은 어느정도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아니면 담금소주를 구하는 방법도 있다. 담금 소주의 경우 처음부터 장기보관을 위해 최소 25도에서 35도까지 일반적인 소주보다 도수가 훨씬 높다. 그 외에는 도수가 높은 몇몇 [[리큐르]]나 대부분의 증류주 [[고량주]], [[브랜디]], [[위스키]], [[보드카]], [[진(술)|진]], [[럼]], [[데킬라]] 등은 장기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고량주나 보드카의 경우 알콜대비 가격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보다 더 싸게 구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도수가 30도만 넘어가도 거의 영구적인 보관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정도 농도의 알코올에서는 웬만한 미생물은 절대 살 수 없다. 그래도 변질의 우려를 위해 보관할 때에는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보관할 용기의 제질 또한 중요한데 패트병의 경우 쉽게 변질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페트병보다는 유리병이나 도자기병에 담긴 술들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는 자체 PB상품 주류를 1.7L짜리 대용량을 다른 700ml짜리 양주 가격에 팔고있다. 코스트코 회원증이 있다면 이쪽을 통해서 주류를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외에도 남대문 시장의 수입 상가에서는 각종 술을 다른곳보다 값싸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주종과 관련없이 다량의 술과 '''증류기''', 그리고 증류 기술과 지식을 확보하는순간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도수가 낮은 술들을 증류하여 고농도의 발효주정을 얻을 수 있다. 발효주정은 의료용 소독제, 연료 등으로 매우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